'오지' 김태원부터 진우까지..포도밭·염전 노동 후 먹는 집밥의 매력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17 19: 47

 ‘오지의 마법사’ 멤버들이 시칠리아의 따뜻한 집밥의 맛에 푹 빠졌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김태원 팀과 김수로 팀이 각각 이탈리아 시칠리아 포도농장, 염전에서 노동을 한 후 집밥을 얻어 먹는 과정이 그려졌다.
한국에서나 외국에서나 함께 즐기는 식사 타임은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먼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은 시칠리아의 특산물인 와인 제조에 나섰다. 와인 제조업체 사장 알폰소는 이들을 보고 “진심으로 일을 잘해줬다. 특별한 손님이었기에 더 신경썼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땡볕이 내리쬐는 낮시간에 포도를 따는 작업부터 시작해 직접 포도를 으깨 병에 담는 작업까지 일일이 참여했다. 이들은 노동의 대가로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기회를 누렸다.
세 남자는 제작진으로부터 에트나 화산열차 이용권을 받았고 이튿날 오전 9시까지 탑승하라는 미션을 부여 받았다.
알폰소는 길을 떠나는 세 사람을 역까지 배웅해주는가 하면 이탈리아의 밥 아란치니와 와인을 선물로 안겼다.
한편 김수로의 팀은 시칠리아의 염전에서 일한 뒤 주인의 집에 점심식사 초대를 받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스파게티와 빵, 소금까지 모두 집주인의 정성이 담긴 음식들이었다.
고마운 마음이 든 한채영은 집주인에게 총각김치를 선물했는데 “맵다”고 연속으로 물을 들이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purplish@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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