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이션 배틀 여자 팀 경연 결과 신류진이 994점으로 압도적 1등을 차지했다. 12월 셋째주 투표 결과 남녀 1등은 여전히 우진영과 신류진이 이름을 올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두 번째 탈락자를 가릴 2차 경연 포메이션 배틀이 진행됐다.
지난 순위발표식 이후 살아남은 99명의 참가자들은 단체합숙을 하며 2차 경연 포메이션 배틀 준비에 돌입했다. 포메이션 배틀은 1차 경연과 달리 동성 대결로 이번 미션곡은 참가자들에게 롤모델과 인생 노래를 물었던 설문조사로 선정됐다.
여자 팀의 미션곡은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미스에이 ‘배드 걸 굿 걸’, 카라 ‘허니’, S.E.S. ‘아임 유어 걸’, 위너 ‘릴리 릴리’로 YG 프로듀서의 손을 거쳐 재탄생된 미션곡을 들은 참가자들은 감탄했다.
지난주 TOP9 발표식에서 데뷔조로 선발된 참가자들이 등수대로 미션곡을 선택했고 데뷔조 참가자들이 각자 팀원들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등팀에게는 베네핏 만점, 2등 7천점 3등 5천점 4등 3천점이 부여된다.
이날 경연의 심사위원으로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씨엘, 자이언티, 위너의 강승윤이 나섰다.
먼저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무대는 김소리, 백현주, 전희진, 최하영, 박해린, 고아라, 김영서, 김윤지, 김수현이 꾸몄다. 칼군무를 주무기로 했지만 양현석은 하이힐 때문에 너무 조심스러웠다고 혹평 했다. 1등은 백현진이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S.E.S.의 ‘아임 유어 걸’을 선곡한 응씨카이, 박해영, 김민경, 박수민, 김현진, 김현정, 남유진, 신지원, 고정희의 무대가 이어졌다. 앞 무대보다 곡 선정이 좋았다는 칭찬을 받은 이 팀은 다크호스 박수민이 1등을 기록했다.
세 번째는 Miss A ‘배드 걸 굿 걸’을 고른 이수진, 정사라, 정하윤, 김시현, 장효경, 이하영, 황지민, 김민주, 김윤영이 무대를 선보였다. 섹시한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 팀은 “지금까지 한 팀 중에 제일 좋게 봤다. 팀의 합이 좋다”고 호평했다. 정사라가 762점으로 압도적인 1등을 차지했다.
이어 위너 ‘릴리 릴리’를 선곡한 어벤져스 팀의 무대가 그려졌다. 1등 신류진, 2등 이수민, 4등 최문희 외에 이용채, 허찬미, 김보원, 최윤아, 강시현, 김수아, 루이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모여 있어 다른 팀들의 견제를 받았다. 신류진과 이수민의 활약으로 신나는 무대를 만든 ‘릴리릴리’ 팀은 “재미있게 잘 소화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원곡자 강승윤의 호평을 받았다. 1등은 994점을 받은 신류진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은 이향숙, 유키카, 김다윤, 신지윤, 임정민, 이지은, 임소현, 유진경, 양혜선이 속한 카라의 ‘허니’ 팀이 꾸몄다. 태엽 인형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지만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지는 못했다. 이지은이 684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믹스나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