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미대오빠는 '프듀2' 출신 가수 정세운 '반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17 17: 47

'복면가왕'의 미대오빠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의 가수 정세운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4인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는 미대오빠와 드림캐처의 대결이 그려졌다. 미대오빠는 박원의 노래 '노력'을 선곡해 잔잔한 감성을 전했다. 드림캐처는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로 이별의 슬픈 감정을 절절하게 전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이별 감성의 노래로 맞대결을 펼친 두 복면가수에 "음색이 대단"하다며 극찬했다. 미대오빠의 담백한 목소리, 드림캐처의 감도 좋은 음성을 들은 연예인 판정단은 "가왕전보다 투표하기 힘든 대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개인기 시간에는 미대오빠의 '혀로 딱 소리를 엄청 크게 낸다'는 독특한 개인기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다 경북지역 사투리를 걸려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드림캐처는 가수 이진아와 '건모맘' 성대모사를 해 트렌디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걸그룹 댄스를 보이고서는 "걸그룹이 아니다"라는 판정을 받고 민망해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의 승자는 드림캐처였다. 드림캐처는 3라운드에 진출했다. 미대오빠는 복면을 벗었고, 가수 정세운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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