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창렬이 '김창열'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룹 DJ DOC가 지난 14일 새 앨범 중 한 곡인 '사랑을 담아서'를 깜짝 선공개했다. 가수 유성은이 피처링을 맡은 이 노래는 DJ DOC가 7년여 만에 선보인 신곡이라 이목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눈길을 끈 또 하나의 사실은 멤버 김창렬의 이름 표기 관련 공식입장. 소속사 측은 "십수년간 멤버 김창열의 이름이 김창렬로 잘못 쓰이고 있어 지금부터라도 원래 정자인 김창열로 이름 표기를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알렸다.
실제로 현재 김창열의 개인 SNS 계정 이름은 '김창열'로 표기돼 있다. 지난 1994년 DJ DOC 멤버로 데뷔, 연예계에서 '김창렬'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김창열이기에 이름 표기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
수 년간 '창렬스럽다'는 인터넷 신조어 표현으로 인한 속앓이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지난 9월 김창열은 '창렬스럽다' 표현과 관련해서 식품회사에 제기한 명예훼손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김창열은 2009년부터 A사가 만든 편의점 식품인 ‘김창렬의 포장마차’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이 제품은 SNS를 통해서 내용물이 형편없다는 등의 내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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