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김진경, 카이에 시한부 사실 끝까지 속일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2.17 11: 04

 '안단테'의 김진경이 자신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카이에게 끝까지 감추기 위해서 애썼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안단테'에서 김봄(김진경 분)이 시한부 사실을 감춘채로 서울로 떠나려고 계획을 세웠다.  
시경 앞에 갑자기 사라졌던 김봄이 나타났다. 김봄은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봄과 시경은 같은 집에 살게 됐다. 

돌아온 김봄은 시경에게 냉정했다. 꿈도 미래도 없이 노는 것만 좋아하는 시경에게 잔소리도 하고, 헤어질수도 있다고 화를 냈다. 김봄은 "쓰레기는 이시영이 아니라 내 남자친구였다"며 "방학동안 달라지지 않으면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의 병은 갈수록 깊어졌다. 김봄은 갑작스럽게 경련했다. 김봄은 "시경이가 아빠 떠나고 나서 잠만 잤다. 그러고나서 아빠를 잘 기억하지 못했다. 내가 떠나고 나서도 시경이 잠만 잤으면 좋겠다"고 쓸쓸하게 말했다. 김봄은 서울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 한뒤에 호스피스로 돌아왔다. 
 
시경은 김봄의 말대로 우등생이 되기 위해서 코피가 날 정도로 처절하게 노력했다. 시경은 김봄에게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봄은 서울로 항암치료 받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기 전까지 카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시경과 김봄은 살아있는 장례식 체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김봄은 자신이 살아있는 장례식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자원했다. 김봄은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마음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김봄은 자신의 상태를 감추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손이 떨려서 떡볶이도 스스로 먹지 못했다. 김봄은 시경에게 학교를 그만두고 뉴욕으로 떠나겠다고 거짓말했다. 
김덕분(성병숙 분)의 치매 사실을 모든 가족이 알게됐다. 덕분은 시경에게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언급했다. 시영은 할머니 물건에 이름표를 붙였다. /pps2014@osen.co.kr
[사진] '안단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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