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축구계를 상징하는 결과다".
일본은 지난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한국과 3차전서 1-4로 역전패했다.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던 일본은 이후 김신욱에게 2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흔들리며 무너지고 말았다.
일본의 완패를 지켜본 혼다 게이스케(파추카)는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17일 일본 풋볼존웹에 게재된 인터뷰서 "한일전 4실점은 현재 일본 축구계를 상징하고 있다. 과거 대표팀을 이끌었던 엔도 야스히토와 같은 선수가 없다. 아무런 변명도 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러시아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면 기쁘다. 그 전까지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현재 월드컵 엔트리에 내가 포함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