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FK 골' 첼시, 사우샘프턴 상대 1-0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7 07: 24

첼시가 상대 버스 수비에 고전하면서 값진 승리를 가져갔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에 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첼시는 승점 38점(+18)으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6)와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차에 밀려 3위를 머물렀다.

모라타가 등 부상으로 결정한 첼시는 페드로, 월리안, 아자르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경기 초반 첼시는 사우샘프턴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다. 별 다른 공격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사우샘프턴은 측면 수비수 소아레스가 부상으로 쓰러져서 전반 16분 르미나와 교체됐다. 교체 이후 첼시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1분 알론소와 케이힐의 연이은 슈팅이 사우샘프턴을 위협했다.
수비에 중심을 둔 사우샘프턴도 간간히 반격했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첼시 입장서도 경기를 주도하면서 결정력이 아쉬웠다. 캉테와 알론소의 슈팅도 모두 무산됐다.
첼시는 전반 43분 페드로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튕겨 나오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서 알론소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첼시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사우샘프턴의 버스 수비는 견고했다. 첼시가 계속 두드렸지만 버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사우샘프턴도 수비 이후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막판 오스틴의 슈팅이 빗나가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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