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결장' 아우크스, 프라이부르크와 극적인 3-3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7 07: 14

구자철-지동원이 결장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동원은 교체 명단 포함, 전 라운드 경기서 구단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구자철은 벤치서 제외됐다. 아우쿠스브루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의 반격에 아우크스는 고전했다. 전반 20분 프라이부르크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1분 오파레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기도 했다.
주도권은 아우크스가 잡았지만, 프라이부르크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전반은 1-1로 종료됐지만, 후반 프라이부르크가 경기를 뒤집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분 머리와 머리를 통해 역전골을 완성시켰다. 후반 13분 아우크스는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으로 취소됐다.
페널티킥 취소 이후 추가골가지 허용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20분 페데르손이 골키퍼를 제친 후 안정적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2골 차인 상황. 경기 종료 직전 아우크스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45분 핀보가손이 만회골을 넣으며 불이 붙었다. 아우크스는 후반 추가시간 핀보가손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3-3 무승부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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