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직립보행의 역사' 강미나, 초능력 여고생 변신 "풋풋"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7 06: 49

구구단의 강미나가 초능력 여고생으로 변신해 풋풋한 매력을 발산했다. 
16일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가 방송됐다. 초능력 여고생이 늘 함께 있을 줄 알았던 남사친에게 여자친구가 생기자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종민(변우석)이 미나(강미나)에게 "방과 후에 꼭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미나는 종민이 자신에게 고백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종민은 미나가 아닌 미나와 같은 반인 자연(양혜지)에게 고백했다. 미나와 같이 고른 액세서리를 자연이 하고 있었다. 

분노한 미나는 "내가 반드시 갈라 놓는다"고 다짐했다. 미나의 방해작전이 시작됐다. 종민과 자연의 데이트를 미행했다. 투명인간으로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초능력 소녀 미나는 자연의 가방에 몰래 담배를 넣었다. 미나는 두 사람이 싸우고 헤어질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더욱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었다. 
자연이 친구를 계단에서 밀었다는 모함을 받고 괴롭힘을 당했다. 미나는 이를 외면했다. 하지만 자연이 왕따에 구타까지 당하자 미나는 결국 자연을 위해 진실을 밝히고 싸움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종민은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먼저 말하지 않았냐고 화를 냈다. 미나는 "그럼 나는, 내가 왜 그랬는지 아무것도 모르잖아. 늦었지만 자연이 오해 풀어주려고 싸우기까지 했어. 맨날 자연이 이야기만 하고 내 생각은 안하지? 오빠한테 난 뭔데? 오빠 진짜 싫어"라고 원망했다. 
어색해진 두 사람. 다음날 미나는 종민을 봤지만 피했다. 종민도 생각에 잠겼다. 
결국 미나가 용기를 냈다. "나 할 말이 있어. 오래전부터 이말을 하고 싶었어. 나 오빠 좋아해". 종민은 미소로 화답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직립보행의 역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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