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짠내투어' 박명수X김생민, 브로맨스 케미 '꿀잼'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7 06: 49

박명수와 김생민의 티격태격 케미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태국의 방콕으로 떠난 김생민,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의 여행기가 첫 공개됐다. 김생민이 여행 설계자로 나섰다. 방콕의 중심지라 불리는 카오산 로드를 향했다. 
김생민은 지난 일본편에서 꼴찌를 한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이번엔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준비했다. 

김생민은 먼저 방콕 3대 국수 맛집을 안내했다. 가는 길 내내 박명수는 "목이 마르다"며 "물을 사달라"고 했지만 김생민은 끝까지 사주지 않았다. 식당에 도착해서야 물을 주문했다. 
박명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일본이랑 똑같다"며 "역시 사람 성격은 쉽게 안 바뀐다"고 말했다. 
다행히 김생민이 선택한 국수집은 대만족이었다. 1500원 가격에도 다들 흡족해했다. 박명수는 "저렴한 가격대 최고다. 진짜 맛있다"라고 찬사를 이어갔다. 김생민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명수가 수상버스를 타며 시원한 커피를 먹고 싶다고 했다. 김생민이 한국에서부터 싸온 커피를 꺼내 제조를 시작했다. 박명수는 감동의 눈빛이었다. 무릎을 꿇고 흔들리는 배 안에서 가내수공업으로 커피를 제조하는 모습에 박나래는 "짠해"라고 말했다. 커피 맛을 본 박명수는 잇몸 만개의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김생민은 "가성비가 진짜 좋아요"라고 말했다. 
사원 투어를 마치고 루프톱 바를 찾았다. 멤버들은 모두 맥주를 주문했다. 김생민은 자신은 돈을 아끼겠다고 유일하게 콜라를 시켰다. 멤버들은 한병씩 더 시키자고 김생민을 졸랐다. 결국 김생민은 한병씩 더 시켰다.
김생민은 "명수 형이 너무 설득을 잘 해서, 정말 내가 루프톱에서 '이렇게까지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맥주를 더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김생민이 동남아에서 가장 맛있는 전통음식을 먹으러가자고 했다. 메뉴는 오렌지주스였다. 박명수는 "얘 꼴등이야"라고 말하며 폭소했다. 도착해보니 대기 줄이 엄청났다. 오렌지주스 맛을 보고 박명수는 "넌 아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팟타이 맛을 보며 박명수는 "기다릴만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팟타이 새우를 김생민이 4등분 했다. 박명수는 "그냥 너 먹어라. 새우 맛 모르는 사람 누가 있니"라고 했다. 하지만 김생민은 "짠내투어는 콩 하나라도 나눠먹어야한다"며 진지한 표정으로 새우를 끝까지 분해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tvN '짠내투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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