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립보행의 역사' 강미나 용기냈다‥변우석에 "오빠 좋아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2.17 01: 20

오랫동안 짝사랑을 했던 강미니가 드디어 변우석에게 고백을 했다. 
16일 방송된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에서 종민(변우석)이 미나(강미나)에게 "방과 후에 꼭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미나는 종민이 자신에게 고백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다음날 종민은 미나가 아닌 미나와 같은 반인 자연(양혜지)에게 고백했다. 미나와 같이 고른 액세서리를 자연이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미나는 분노했다. 

미나는 종민에게 진짜 자연을 좋아하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하자 미나는 자신이 자연보다 얼굴도 더 낫고 성격도 더 좋다고 질투했다. 미나는 "내가 반드시 갈라놓는다"라고 말했다. 
미나의 방해작전이 시작됐다. 종민과 자연의 데이트를 미행했다. 투명인간으로 자신을 숨길 수 있는 초능력 소녀 미나는 자연의 가방에 몰래 담배를 넣었다. 
다음날 미나는 종민과 자연이 싸우고 헤어질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오히려 두 사람은 더욱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었다. 
절망한 미나. 포기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던 순간 종민이 집에 놀러왔다. 고백해야한다고 마음 속으로 외쳤지만 미나는 하지 못했다. 
자연이 궁지에 몰렸다. 친구가 계단에서 굴렀고 옆에 있던 자연이 오해를 받고 괴롭힘을 당했다. 모든 것을 보고 있던 미나, 자연이 도움의 눈빛을 보냈지만 미나는 모른채했다. 
자연이 왕따에 구타까지 당하자 더이상 지켜만 볼 수 없던 미나는 자연은 잘못이 없다고 자신이 모든 것을 봤다고 털어놨다. 사건은 해결됐다. 
종민이 미나에게 다 알고 있었으면서 왜 그랬냐고 분노했다. 미나는 "그럼 나는, 내가 왜 그랬는지 아무것도 모르잖아. 늦었지만 자연이 오해 풀어주려고 싸우기까지 했어. 맨날 자연이 이야기만 하고 내 생각은 안하지? 오빠한테 난 뭔데? 오빠 진짜 싫어"라고 자리를 피했다. 집으로 돌아온 미나는 아빠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미나는 종민을 봤지만 피했다. 자연은 종민에게 전지훈련을 가니 배웅하겠다고 했지만 종민은 괜찮다고 했다. 자연은 종민의 낯선 모습에 의아해했다. 
미나가 용기를 냈다. "나 할말이 있어. 오래전부터 이말을 하고 싶었어. 나 오빠 좋아해". 종민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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