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2 첫방②] '24년만 복귀' 박중훈, 안방 씹어먹은 '명불허전 연기력'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7 06: 49

배우 박중훈이 24년여 만에 '나쁜녀석들2'로 안방극장에 복귀, 여전히 명불허전인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1회에서는 현승그룹 회장인 조영국(김홍파 분)을 잡기 위해 3년 차 검사 노진평(김무열 분)을 끌어들이는 서원지검 부장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원지검장인 이명득(주진모 분)은 VIP 재벌 개혁을 놓고 조영국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협상을 결렬됐고 분노한 이명득은 우제문에게 조영국을 잡을 것을 지시했다.

때마침 서원지검에는 노진평이 발령받아 온 상황. 우제문은 과거 오구탁(김상중 분)과 일한 적 있는 노진평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한 덫을 놨고 노진평을 충격을 받았으나 이를 받아들였다.
특히 방송 말미, 우제문이 새로운 나쁜녀석들을 모으게 된 이유기 드러나 시서을 모았다. 과거 조영국을 잡으려다 실패한 그는 조영국에게 "나를 잡으려면 나보다 더 나쁜 놈을 데려와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
이를 위해 우제문은 노진평은 물론 과거 동방파였던 허일후(주진모 분), 돈이면 뭐든 하는 형사 장성철(양익준 분)을 끌어들였으며, 앞으로 조영국에게 배신당한 한강주(지수 분)까지 합류시킬 예정이다.
무엇보다 '나쁜녀석들2'로 2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박중훈은 악을 응징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며 정의를 외치는 우제문 역을 특유의 거칠면서도 묵직한 카리스마로 소화해 "역시 박중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에 김홍파라는 거대한 악을 잡기 위해 새롭게 나쁜녀석들을 모아 판을 짜기 시작한 박중훈이 시즌1의 김상중과 같은 존재감으로 멤버들을 이끌 수 있을지, 앞으로의 스토리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나쁜녀석들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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