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7개월의 기다림이 사이다같은 대승으로 돌아왔다. 한국 축구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3차전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네 골을 몰아 넣으며 4-1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한일전은 경기 승패에 따라서 동아시안컵 우승이 걸려있는 중대일전이었다. 한국은 앞선 경기서 보인 불안한 경기력을 극복하고 마지막 3차전서 일본을 대파하며 동아시안컵 2연패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전 한국 신태용 감독과 일본 할릴호지치 감독이 미소 짓고 있다./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