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한국, 개인상도 휩쓸어... 이재성 MVP-김신욱 득점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6 21: 42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한국이 개인상도 휩쓸었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 3차전에서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네 골을 몰아 넣으며 4-1 역전승에 성공했다.
한국은 2승 1무로 대회 사상 첫 2연패를 달성했다. 자연스럽게 수상 역시 한국의 독차지였다. 경기 후 EAFF가 선정한 대회 베스트를 모조리 가져갔다.

먼저 신태용호의 황태자로 떠오른 이재성이 대회 MVP로 선정됐다. 이재성은  'Au Duel stat'상까지 차지하며 그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득점왕은 일본전 멀티골을 포함해서 세 골을 넣은 김신욱이 차지했다. 김신욱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머리뿐만 아니라 발로도 득점하며 대표팀 원톱 경쟁을 예고했다.
최우수 수비수는 대표팀의 주장 장현수, 최우수 골키퍼로는 북한전과 일본전에 출전한 조현우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5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mcadoo@osen.co.kr
[사진] 도쿄(일본)=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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