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불후의명곡' 신중현, 전설을 향한 90분 극찬타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17 06: 49

'불후의명곡' 신중현을 향한 경외와 찬사로 이뤄진 방송이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신중현 특집 2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의 신' 신중현의 등장에 영광스러워하는 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소희는 "백발을 하고 기타를 치시는데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찾아보니 록 음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록을 최초로 도입했다고 들었다. 음악인으로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서양 음악적인 부분으로 감싸고 있는데 한국적인 정서도 많이 느꼈다. 모든 곡에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하며 행복해 했다. 
또 알리를 꺾어 화제를 모았던 실력파 밴드 장미여관은 "신중현은 밴드계의 아버님이시라서 가장 떨리는 무대다. 마주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말했고 손승연은 "신중현은 세련된 곡을 쓰셨던 분이다. 카리스마와 포스가 궁금하다. 무대를 잘 꾸며서 선배님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양파는 "가장 존경하는 뮤지션이다. 노래를 들으며 짜릿함을 느꼈던 적도 많다. 존경하고 매력적인 뮤지션의 무대를 선보이게 돼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 아침부터 음악을 사랑하고 생각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여전히 그렇게 살고 계시는 모습이 후배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신중현이 더욱 대단한 것은 그가 아직도 현역에서 음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중현은 "내년 꽃피는 봄에 발표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고, 신동엽 역시 "행복한 마음으로 앨범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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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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