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40% 돌파 ‘황금빛’, ‘황금빛’을 넘어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16 17: 59

‘황금빛 내 인생’이 드디어 시청률 40%를 돌파했다. 올해 KBS 드라마 최고시청률이자 무려 3년여 만에 깬 기록이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10일 방송된 30회가 41.2%(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40%의 벽을 깼다. 이 드라마가 빠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언제 40%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려있었는데 방송 3개월여 만에 40%의 벽을 넘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넘긴 건 2015년 ‘가족끼리 왜 이래’였다. 이 드라마의 최고시청률은 43.3%로 51회 방송에서 세운 기록이었다.

‘가족끼리 왜 이래’가 39회 만에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보다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 상승 속도가 빠르다. ‘가족끼리 왜 이래’ 기록을 깨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하다.
그만큼 ‘황금빛 내 인생’의 인기는 놀랍다. 이제 ‘황금빛 내 인생’은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는 일만 남았다.
이뿐 아니라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50% 돌파도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그도 그럴 것이 ‘황금빛 내 인생’을 집필하고 있는 소현경 작가의 전작 ‘내 딸 서영이’가 47.6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는데 ‘황금빛 내 인생’이 이보다 빠른 속도의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기 때문.
‘내 딸 서영이’는 34회 만에 시청률 40%를 돌파했지만 ‘황금빛 내 인생’은 30회 만에 40%를 넘긴 데다 ‘내 딸 서영이’는 마지막 50회가 자체최고시청률을 찍은 만큼 50% 돌파도 가능하다는 것.
이 드라마는 오늘(16일) 방송부터 최도경(박시후 분), 서지안(신혜선 분), 장소라(유인영 분)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들 캐릭터들 외에도 서지호(신현수 분), 최서현(이다인 분) 커플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두 캐릭터의 스토리가 시청률 상승에 한 몫 할 듯하다. 그간 KBS 2TV 주말드라마들 속 서브커플들이 메인커플 만큼 많은 지지를 받으며 화제가 됐었던 만큼 이들 커플의 활약도 기대된다.
아직 종영까지 20회나 남아있는 ‘황금빛 내 인생’.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하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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