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아쉬워"...김성겸·추승현, 시즌 마지막 GLT-LGLT 정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6 15: 39

'수얼짱!!' 김성겸(45)과 '추승현' 추승현(41)이 남녀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 최고 영예인 대상포인트 1위는 둘다 놓쳤다.
김성겸은 16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7 KB국민카드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 챔피언십 대회' 남자부 결선 골프존 비전 플러스 시스템의 남춘천CC에서 가진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8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성겸은 지난 9월, 10월 대회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겸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차분하게 승리를 만끽했다. 

김성겸은 경기 후 "무리하지 않고 티샷을 잘친 것이 주효했다"면서도 "사실 이번 대회 우승은 했지만 최종 목표는 대상이었다. 그래서 아쉽다. 그래도 2승을 거둬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LGLT)에서는 추승현이 우승을 차지했다. 똑같은 조건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다. 올해 첫 우승이다.
추승현은 경기 후 "올해 마지막 대회 기쁘다. 코스 공략 등이 준비했던 대로 나와서 주효했던 것 같다. 특히 4~6번 롱 아이언 잘 됐다"면서 "샤프트를 오토파워로 바꾸면서 홀인원도 하고 우승할 수 있었다. 대상포인트는 워낙 차이가 컸다"고 밝혔다.
"내년 목표는 레전드"라고 밝힌 추승현은 "올해부터 도전하기 시작한 필드에서도 내년엔 잘치고 싶다. 아마추어 대회인 롯데카드 단체전 8강에서 떨어져 아쉬움이 크다. 내년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면서 "부모님께 감사하고 회사에서 운영하는 스크린골프장 맡아서 하고 있는데 편의를 많이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GLT, LGLT 우승자에게는 골프존 이용권 100만원과 우승반지가 주어진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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