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가 악의 카르텔에 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은 "더 큰 통쾌함을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
16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되는 OCN 토일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로, 올해 장르물의 계보를 완벽하게 이어온 OCN 오리지널의 마지막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첫 방송에 앞서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통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밝혔다.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은 전작 '나쁜녀석들'의 "나쁜 놈이 더 나쁜 놈을 잡는다"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그대로 살려 스핀오프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탄생시켰다. "한층 더 진보했고 거대해졌다"는 한동화 감독의 설명처럼 전작과 큰 궤는 함께 하지만 완전히 달라지고 심화된 새로운 판이 짜인 것. 이어 한동화 감독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등의 요소가 섞여있어 다양한 재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정훈 작가 또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통해 "정의 구현을 위해 싸우는 나쁜녀석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서 시청자들에게 더 큰 통쾌함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더불어 전작과 가장 두드러지는 차별점으로 "'나쁜녀석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와 이들이 응징하려는 악의 세력"을 꼽았다. 현실에 있을 법한 캐릭터인 우제문(박중훈 분), 허일후(주진모 분), 장성철(양익준 분), 노진평(김무열 분), 한강주(지수 분)는 각자가 가진 사연과 이유를 따라 나쁜녀석들에 합류했고, 이들은 개인이 아닌 악의 카르텔을 끊어내기 위해 위험한 판에 뛰어들었다. 더욱 근본적이고 제도적인 악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한정훈 작가의 의도가 캐릭터와 스토리에 녹아들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처 대본에서 표현하지 못한 부분을 현장에서 배우들이 잘 만들어주고 있다"며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에 높은 만족감을 표한 한정훈 작가와 큰형님 박중훈을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이끌어갈 선장"이라고 말한 한동화 감독. 벌써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작가와 감독, 그리고 '나쁜녀석들' 5인방이 만들어낼 최고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