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더 마스터' 존박, 김광민도 인정한 낭만 가객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6 13: 53

'더 마스터' 존박이 명불허전 보이스로 '낭만 가객'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음악 예능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 5회에서는 '시'를 주제로 경연을 펼치는 여섯 마스터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를 꾸민 이는 재즈 마스터 김광민이었다. 이어 그가 초대한 스페셜 게스트 존박이 눈에 띄었다. 김광민 마스터가 피아니스트인만큼, 지난주 성시경에 이어 존박이 다음 파트너로 선택한 것. 

존박은 김광민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된 이유로 "'김광민 교수님이 부르셨으니까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구나' 싶어서 그냥 '감사하게 노래를 부르겠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김광민과 생전 절친했던 고(故) 조동진의 '나뭇잎 사이로'를 편곡해 불렀다. 존박과 김광민은 감성 가득한 조명 아래서 명불허전 보이스와 피아노 실력을 뽐내 관객들의 귓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특히 존박은 재즈에 맞춰 멋진 스캣 실력을 발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음을 김광민이 여유로운 피아노로 받아내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뤘고 당시 관객들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감성 가득한 낭만 가객으로 변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존박. 최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도 드러내고 있는 그가 앞으로 들려줄 또 다른 음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더 마스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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