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발칙한’ 김승수X최정원, 동거 속 꽃피는 ‘우결’의 기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16 11: 01

배우 김승수와 최정원이 ‘발칙한 동거’에서 만났다. 첫 만남부터 묘한 기운을 풍긴 두 사람. 마치 ‘우리 결혼했어요’를 보는 듯 핑크빛 기운이 가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14년 전 2003년 드라마 ‘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승수와 최정원이 동거인이 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오래 전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몇 년 만이냐”며 오랜만의 만남에 크게 반가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실감이 안 나지만 좋았다”며 서로 동거인으로서의 호감을 표현했다.

본격적으로 동거가 시작됐고 김승수와 최정원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풍겼다. 최정원이 김승수 집에서 동거를 했는데 김승수 집의 장롱과 부엌 모두 마음에 들어 했고 최정원이 준비한 동거 비용이 꽤 많은 걸 보고는 “너 그냥 여기 살아라”라고 돌직구를 날려 최정원을 놀라게 했다.
김승수와 최정원이 서로에게 ‘완벽한 동거인’이었다. 김승수는 “설거지, 빨래는 집주인이 하겠다”고 하자 최정원은 “오빠 참 괜찮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두 사람은 동거인이라기보다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까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마치 막 결혼을 한 신혼부부 같은 모습이었다.
최정원은 김승수에 대해 “낭만적인 남자를 꿈꿨다. 오빠 이미지가 그렇다”고 하는가 하면 김승수는 “진짜 안 해본 걸 같이 해보자”며 김장김치 담그기를 제안했다. 최정원은 “이왕 하는 거 가족들 먹을 수 있게 많이 하자”며 살뜰한 모습을 보이는 등 누가 봐도 신혼부부였다.
김승수는 최정원이 한 말을 기억하고 세심하게 챙기고 신발까지 챙겨줬고 최정원은 김승수의 배려에 크게 감동하며 “배려남이다”며 “오빠랑 결혼할 여자는 좋겠다”고 했다. 거기다 두 사람은 마트에서 장까지 보며 신혼부부 같은 기운을 풍기기까지, 서로의 배려와 말 한 마디에 심쿵한 김승수와 최정원. ‘우리 결혼했어요’급 달달한 분위기를 풍겨 앞으로 이들의 동거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발칙한 동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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