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드라마보다 재밌어"..박나래♥기안84, '나혼자'의 시청률 요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16 13: 59

 "충재씨보다 오빠가 더 좋다", "진짜 날 좋아한다는 느낌"
박나래의 폭탄 고백에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 이런 박나래에 기안84는 부끄러운 미소를 지어 더욱 이들의 '썸' 결과를 궁금케 만들었다. 이에 시청률 역시 폭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기준 1부 8.7%, 10.7%(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1부 8.7%, 2부 11.5%로, 박나래와 기안84의 웨딩 촬영 장면은 무려 12.33%까지 상승했다. 

이날 방송의 관심사는 기안84와 박나래의 끝나지 않은 '썸'이었다. 방송 전 제작진이 미리 박나래가 기안84에게 "충재씨보다 오빠가 더 좋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는 내용을 공개했기 때문. 앞서 기안84는 충재씨에게 애정을 드러내는 박나래에게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세 사람의 묘한 삼각관계로 큰 관심을 얻은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박나래가 폭탄 고백을 한 것. 그런데 놀랍게도 두 사람은 화보 촬영부터 마트 장보기 후 식당에서까지 누가 봐도 '썸 탄다'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이 때문에 스튜디오에 있던 멤버들에게 놀림감이 됐다. 
더 눈길을 끈 건 이 같은 반응에 박나래와 기안84 모두 싫지 않은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것. 오히려 박나래는 "나를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하더니 "싫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어색하다"고 전해 앞으로 달라질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케 했다. 
이들의 마음이 진짜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이건 본인들만 아는 문제이기 때문에 옆에서 아무리 부추긴다고 해도 달라질 건 없다. 하지만 한혜진이 그랬듯 이들의 '썸'을 지켜보는 것이 세상 어떤 드라마를 보는 것보다 재미있는 건 사실이다. 앞으로도 계속될 두 사람의 알쏭달쏭 미묘한 러브라인의 결말은 무엇일지 조금 더 지켜보고 싶다.  /parkjy@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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