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2017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 동메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2.16 08: 32

평창을 향한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됐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지난 15일 신의현(37, 창성건설)이 ‘2017 캔모어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메달은 지난 시즌 국가 전체적으로 도핑에 관여하여 1년 출전정지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장애인노르딕스키 강국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하여 이룬 메달이라 더욱 값진 결과다.

신의현은 9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캔모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면서 다가오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이 현실 가능한 목표임을 또 한 번 확인시켜줬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에 따르면 신의현은 지난 14일 바이애슬론 15km 남자좌식부문에 출전해 45분 30초 8부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3위로 통과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남은 바이애슬론 남자좌식 7.5km, 12.5km 경기에서도 추가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한국선수단장이자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맡고 있는 배동현 회장은 “이번 동메달은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딴 것이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얼마 남지 않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당당히 금메달 경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자국에서 열리는 국가 이벤트가 우리 국민의 평화와 화합의 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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