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박세리, 걸크러시? 입모아 "세리맘"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16 06: 50

박세리가 츤데레의 매력을 보여주다가도 포근한 엄마로 변신해 부족원들을 감동시켰다. 배고프면 다소 까칠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던 박세리. 걸크러시 스타일인가 했지만, 식사를 할때는 부족원들을 다 챙기고 자신은 나중에 먹는 등 엄마같은 모습을 보였다. 부족원들은 "엄마같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아티우섬에서 생존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세팀으로 나눠 미션을 수행했다, 강남, 솔빈, JB는 제작진이 숨겨놓은 지도를 찾아 탐험을 떠났고, 천희, 종현은 사냥을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다.
병만, 세리, 김환은 전날 설치해놓은 덫을 보러 정글로 들어갔다. 세 사람은 올가미에 뭔가 걸렸다 도망간 흔적을 발견했고, 거취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토끼가 걸렸다 빠져나간 것을 알게 됐다.

세리는 "오늘까지 굶는 건 아니지 않냐"며 코코넛 크랩을 찾아 숲 속을 뒤졌다. 그녀는 "멧돼지가 숨어있다가 나타나면 좋겠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사냥에 대한 집념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아무 것도 못 찾고 열매만 몇 개 딴 뒤 캠프로 돌아왔다.
종현과 천희는 파도와 고군분투했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세리는 두 사람을 추궁하며 "그래서? 빈손이냐"고 말해 종현과 천희를 민망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식사시간이 되자, 세리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종현이 코코넛을 손질하기 위해 도끼와 톱으로 고군분투하자, 종현이 다칠까봐 자신이 직접 나서 손질했다.
이어 코코넛 과육을 하나하나 잘라 부족원들의 입 속에 넣어줬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입에 과육을 넣었고, 별로 먹지도 못했다. 솔빈은 세리에 대해 "엄마 같았다"고 말했고, JB는 "항상 우리 먼저 챙겨주고, 애교도 많으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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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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