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워너원고', 데뷔 꿈 이루고 다시 만난 父·절친·동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2.16 06: 50

 보이그룹 워너원에게 올 한 해는 찬란한 시간들의 연속이다. 무려 101명 중에서 최종 11인에 들면서 소망하던 데뷔의 꿈을 이룬 것은 물론, 한해를 대표하는 남자그룹으로 꼽히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켰다. 데뷔 후 다시 만난 아버지, 친구들, 동료들. 소중한 사람들과 만나며 다시 한 번 힘을 얻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워너원고'에서는 홍콩에서 열린 '2017 MAMA'의 비하인드 현장부터 일본에서 아버지의 묘를 방문한 이대휘, 절친을 만난 옹성우의 모습 등이 담겼다.
가장 먼저 '2017 MAMA'에서는 동료들을 만나는 시간이 됐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함께 했던 정세운도 아티스트 자격으로 시상식 무대에 섰다. 대기실 복도에서 '가수'가 돼서 다시 만난 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성운은 선배이자 동료들을 만났다. 샤이니의 태민, 엑소의 카이,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반갑게 포옹하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하성운은 특히 워너원으로 남자그룹상을 수상한 후 "저 상을 내가 평생 받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너무 신기하고 울컥하더라"고 밝히며 감격해했다.
옹성우는 한국에서 실제 절친을 만났다. 그는 친구들에게 밥을 쏘며 다시금 예전으로 돌아간듯 회포를 풀었다. 입대하는 친구와 뜨거운 포옹을 하기도 했고, 서로가 서로를 응원했다.
이대휘는 황민현, 하성운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향했다. 어린 시절 잠깐 살았던 그리움이 있었던 것. 특히 오사카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의 묘를 찾아 뭉클함을 자아냈다. 데뷔한 후 처음 찾아오는 아버지였던 바. 눈시울을 붉힌 이대휘였고, 황민현과 하성운은 옆에서 함께 있어주며 든든한 힘이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워너원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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