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정은지, 경수진 부탁 거절한 사실 알았다 '오열'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15 23: 36

정은지가 경수진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JTBC '언터처블'에서는 경수진이 죽기 전 다급하게 자신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정은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은지는 SNS에 윤정혜(경수진 분)의 사망 소식을 알렸고, 윤정혜의 친구를 만나게 됐다. 윤정혜의 친구는 서이라(정은지 분) 초임 검사 시절을 떠올리며 "어쩐지, 그때 다급해 보이더라"며 "내가 전화했던 것 기억 안나?"라고 물었다.

서이라가 초임 검사 시절, 윤정혜는 친구를 통해 서이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서이라는 "제가 지금 너무너무 바쁘다. 죄송하다"고 전화를 끊은 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왜 아는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거야"라고 짜증을 냈다. 윤정혜는 당시 "연락 한 번 없다가 갑자기 이런 일로 만나자고 하기 그래"라고 부탁하는 일을 포기했고, 윤정혜의 친구는 "되게 절실해 보이긴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이라는 윤정혜의 사망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아 충격에 빠졌다. 서이라는 "난 아무 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왜 이렇게 미안한 거야"라고 오열했다. /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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