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박세리, 국민영웅 뒤에 있었던 피땀 고생담[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15 23: 16

박세리가 19살에 미국에 건너간 이야기를 꺼냈다.
1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바다 사냥에 실패하는 천희와 종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사냥 담당이었는데, 거센 파도에 결국 사냥을 포기해야했다.
그날 저녁 김병만은 5개월만에 바다 사냥에 나섰다. 열매로 허기를 때운 부족원들이 안쓰러워 자청한 것. 김병만은 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물고기들이 숨어있는 곳을 찾아냈고, 크레이피시를 비롯 월척들을 척척 잡아냈다.

부족원들은 김병만이 낚아오는 물고기마다 감탄을 하며 "리스펙트'를 외쳤다. 병만족들은 크레이피시가 익을 동안 박세리의 골프 이야기를 들었다.
박세리는 "19살에 마국으로 건너갔다. 한국에서 프로 생활을 1년을 하고 바로 미국에 갔다. 그런 경우가 처음이었다.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언어가 안되는데다 투어를 떠나면 게이트 찾기도 힘들어 알파벳 하나하나 다 대조해서 찾았다"며 "그래도 해야했으니까, 외국 선수들과 겨루어보고 싶어 갔던 미국이었고, 3년은 무조건 버티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부족원들은 박세리의 고생담을 들으며 안타까워하기도, 감탄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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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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