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남' 뮤지컬 배우 김두리 선택은 박호영, 취향 일치 완벽남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2.15 22: 35

뮤지컬 배우 김두리가 자신만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를 찾았다. 
15일 방송된 JTBC '이론상 완벽한 남자'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두리가 자신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칭에는 전직 버스운전사, 임대사업자,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남성들이 참석했다. 1라운드에서는 '꽃을 사는 건 돈이 아깝다', '나는 술을 즐겨요', '돈과 시간이 허락할 때마다 여행을 간다', '해외여행을 가면 항상 새로운 현지 음식에 도전한다', '밖보다 집에서 하는 데이트가 더 좋다' 등의 문장을 통해 김두리와 남성들의 취향 매칭이 이뤄졌다. 

뮤지컬 배우로 쉼없이 활동하는 김두리는 "작품을 할 때는 돈 쓸 때가 없다"며 "작품과 작품 사이에는 여행을 다니면서 재충전을 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뮤지컬 배우로 꽃 선물을 많이 받는다는 김두리는 "뮤지컬 배우 중에서는 꽃 선물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는 분장실에 꽂아 놓을 만큼 꽃을 좋아한다"고 말해 플로리스트 정준호를 뿌듯하게 만들기도 했다. 
신동엽은 아내 선혜윤 PD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내와 연애 시절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한 적이 있다는 신동엽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여의도 한복판에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도 사람들이 전혀 못 알아볼 때 키스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아내와 연출자와 방송인으로 같은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신동엽은 "저희는 10년 넘게 일적인 것에 대해서 서로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다. 일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아내가 뭘 부탁하는데 제가 안하면 저한테 눈을 부릅뜨고 '큐'하면 저절로 하게 된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는 13년 바이올린 경력을 가진 피트니스 선수, 독일인 셰프, 응원단장 출신 대학원생이 탈락했다. 2라운드에서는 헤어스타일과 목소리 등 감각 매칭을 통해 파이널 진출자가 가려졌다. 2라운드 탈락자는 유럽 일주 자동차 여행 경험이 있는 플로리스트, 임대사업자 겸 안경원 대표였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주량', '오글 멘트 싫어함'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김두리의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박호영이 됐다. /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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