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2' 황교익 "서울은 이주민의 도시, 상징 인물은 영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5 22: 29

'알쓸신잡2' 황교익이 자신이 생각하는 서울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서울 종로와 중구를 방문하는 다섯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교익은 "지금의 서울은 조선의 한양과 다르다. 지금의 서울은 살고 있는 사람들을 봐야 한다. 다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기에 서울은 이주민의 도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를 언급하며 "서울은 고종보다 영자와 더 문화적 맥락이 깊이 있게 연결된 도시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60~70년대 많은 사람들이 봇짐 하나 들고 서울로 일하러 왔기 때문이다. 서울의 삶이라는 게 영자의 삶이었지 않을까"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 nahee@osen.co.kr
[사진] '알쓸신잡2'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