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유시민 "나보다 분석 잘하는 사람 별로 없어"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5 22: 13

'알쓸신잡2' 유시민이 자신을 분석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서울 종로와 중구를 방문하는 잡학박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시민은 조선의 기틀을 만들고 한양을 설계했지만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이방원에게 죽임을 당한 정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도전은 "굉장히 분석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했고 장동선은 "인간은 분석적 사고와 감정적 사고가 양립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장동선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순간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대신 감정을 생각하면 분석이 떨어진다"고 덧붙였고 유시민은 "리더는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다. 직관이 강한 사람이 리더가 되는 거다. 분석을 잘하는 사람은 참모를 하는 거다. 나는 분석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사람이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한다"면서 리더가 될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지만 "왜냐하면 나보다 분석 잘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알쓸신잡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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