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자의 비밀' 진짜 송창의x가짜 송창의, 결국 만났다 '충격'[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2.15 20: 22

'내 남자의 비밀' 진짜 송창의와 가짜 송창의가 마침내 만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58회에서 기서라(강세정 분)는 딸 해솔(권예은 분)을 데리고 위선애(이휘향 분)의 집에 갔다. 강준채(윤주상 분)의 저녁식사 초대를 받은 것. 
위선애는 가짜 강재욱으로 살고 있는 한지섭(송창의 분)과, 가짜 한지섭으로 살고 있는 강재욱이 마주칠까 봐 두려워했다. 결국 사람을 고용해 강재욱이 집에 못 들어오도록 했다. 

기서라는 시비가 붙어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강재욱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위선애의 집에 남아 있던 해솔은 아빠 한지섭의 결혼사진을 보고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 
귀가한 한지섭은 자신의 딸이 진해림(박정아 분)과 신혼방에서 자고 있자 놀랐다. 부성애를 느끼며 얼굴을 쓰다듬었는데 해솔은 잠결에 "아빠 손길 따뜻해"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강재욱으로 살겠다고 마음먹은 한지섭은 독하게 굴었다. 할머니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구미홍(이상숙 분)에게 "몰상식하게 남의 방에서 이게 뭐냐"고 소리쳤고 결국 해솔은 울었다. 
기서라는 진짜 강재욱을 데리고 강인그룹에 갔다. 한지섭은 그에게 해솔의 인형을 건넸고 "무슨 생각으로 아이를 데리고 우리 집에 왔냐. 남자한테 빠져서 애 하나 챙기지 못하고 이런 실례를 범하냐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 시각 진짜 강재욱은 회사 로비에서 기서라를 기다리다가 부회장실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결국 운명이 바뀐 두 남자가 만났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2TV '내남자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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