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차승원X이승기 ‘화유기’, ‘도깨비’ 신기록 ‘20.5%’ 깰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16 09: 46

차승원과 이승기가 만난 ‘화유기’, tvN 역대 드라마 최고시청률을 남긴 ‘도깨비’ 기록을 깰 수 있을까.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가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드라마는 여러모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화유기’가 ‘도깨비’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tvN 드라마 ‘도깨비’는 신드롬을 일으키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회에서 20.5%(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후 ‘도깨비’의 기록을 깬 드라마가 없었는데 ‘화유기’가 새로운 기록을 내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화유기’는 흥행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드라마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도 보장된 상황.
‘화유기’는 차승원, 이승기, 홍자매 이들의 이름만으로 설명이 될 정도다. 홍자매는 그간 내놓은 드라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최고의 사랑’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은 홍자매가 집필하고 ‘화유기’의 박홍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었다. 또한 차승원이 공효진과 호흡을 맞췄는데 2011년 방영 당시 ‘최고의 사랑’은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홍자매는 캐릭터 구축 능력과 시트콤을 능가하는 코믹한 에피소드 등으로 호평을 받기도. 지난 15일 ‘화유기’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은 “박홍균 PD, 홍자매와 ‘최고의 사랑’을 같이 했었기 때문에 그 믿음이 가장 컸다. 홍자매가 굉장히 캐릭터 운영을 잘 하는 작가다. 지금 찍는 과정에서도 각각 캐릭터가 주는 재미나 시너지가 좋은 상황이라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며 홍자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극 중 독고진 역을 맡았던 차승원은 독특한 말투와 특유의 코믹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공효진과 완벽한 로맨틱 코미디 케미스트리로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독고진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 때와 같은 유행어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차승원에 이어 또 한 명의 ‘흥행 보증수표’ 이승기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화유기’를 선택했다. 이승기가 전연한 뒤 어떤 작품을 택할지 모두의 관심이 쏠렸었는데 홍자매와 손을 잡았다. 그간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이승기의 또 다른 활약이 주목된다. 이승기는 “판타지 장르라 CG도 많고 일반적인 촬영보다 다시 찍는 경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군대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다행히 잘 촬영 중이다. 또 호흡이 잘 맞는 배우들과 함께하니까 피곤하다기 보다 즐겁고 대본보다 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신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홍자매, 차승원, 이승기 그야말로 ‘선수’들이 모인 만큼 ‘도깨비’의 기록을 깨고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궁금하다. /kangsj@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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