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인생술집' PD "김생민 실제로 선해..신동엽이 아끼더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15 15: 59

'인생술집' 담당 PD가 게스트 김생민과 박나래와 관련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15일 tvN 예능 '인생술집' 연출을 맡고 있는 이태경 PD는 OSEN에 "희극인들은 같은 이야기를 해도 훨씬 재밌게 하는 사람들이라 박나래씨의 활약을 의심하지 않았다. 걱정도 하지 않았고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태경 PD는 "김생민 선배님은 현장에서도, 가편집을 할 때도 선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박나래씨가 일부러 세게 말하기도 해서 서로 대비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김생민 선배님은 이런 자리에 나온 이상 웃음을 주고 가야 한다는 친절한 압박감에 시달리고 계시더라. 그런 캐릭터가 방송에서 보이니까 더 재밌게 풀린 것 같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그는 방송 이후 화제가 됐던 김생민과 MC 신동엽의 남다른 친분에 대해 "김생민 선배님과 신동엽 선배님이 학교 때부터 친했던 것 같더라. 학교를 다닐 때부터 어울리던 멤버들 중 김생민 선배님이 가장 늦게 잘 된 거라고 들었다. 그전까지 신동엽 선배님이 '이제 김생민만 잘 됐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쏟으신 것 같더라"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이태경 PD는 "저는 신동엽 선배님이 김생민 선배님을 위해 '연예가 중계'에 보낸 축전을 보고 '정말 아끼는 후배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영상을 보시면 신동엽 선배님이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축전을 해주고 계신다. 이처럼 애틋한 후배와 촬영을 했으니 신동엽 선배님도 즐거우셨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밤 12시20분 방송된 '인생술집'에는 또 다른 tvN 예능 '짠내투어'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생민과 박나래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이날 박나래는 '나래바'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놔 웃음을 선사했으며, 김생민은 "내 인생의 80프로는 동엽 선배다"라며 신동엽과 각별한 친분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 nahee@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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