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선이 성훈의 자상한 면모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는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박희준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성훈, 조한선과 박희준 감독이 참석했다.
조한선은 "같이 운동을 해서 쉽게 친해질 줄 알았는데, 너무 내성적이라 깜짝 놀랐다. 촬영을 하면서 점점 친해지게 됐고, 술자리를 하면서 더 친해지게 됐다. 그러다 보니 내성적이던 성훈이 자상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성훈이 저희 집에다 과일을 자주 보내준다. 그래서 더 깜짝 놀랐다. 제철 과일을 철마다 보내주는데 너무 고맙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조한선은 "제가 결혼을 하다 보니 저보다 가족을 챙겨주니까 더 고맙다. 그래서 성훈이 더 친동생같다는 생각이 든다. 명절이 되면 혼자 사는 성훈이 밥은 잘 챙겨먹고 다니나 걱정이 된다"고 말했고, 성훈은 "이번 설에는 (조)한선이 형 집에 갈테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부산 최대 범죄 조직의 유물밀반출 사건에 연루된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한국형 감성 느와르 액션 영화. 오는 2018년 1월 4일 개봉한다./mar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