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한일전, 부담보다는 오로지 승리만 생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5 12: 58

이재성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 훈련장에서 공식훈련을 가졌다.
이재성은 15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보조구장) 훈련에 앞서 16일 오후 7시 15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본과의 최종전에 대해 "부담이 없다면 거짓이다. 그러나 국가대표라면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는 더 큰 부담감이 있을 것이며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성은 이번 대회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1승1무(승점 4)를 기록 중인 한국이 2015년 중국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그러나 일본(승점 6)을 반드시 꺾어야 우승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 7년간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이재성은 "휴식을 통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회복했다. 휴식으로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결승전인만큼 선수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성은 "내일 경기장에 붉은악마 120여명이 온다고 들었다. 꼭 승리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부담보다는 오로지 승리만 생각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eastsea@osen.co.kr
[사진]도쿄=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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