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의 무서운 한마디, "맨시티, 더 잘할 수 있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2.15 10: 08

'최강'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강한 승부욕을 숨기지 않았다.
15일(한국시각)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는 17일 홈에서 갖는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현재 EPL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승리, EPL 단일시즌 최다이자 역대 최다승인 15연승을 기록했다. 리그 무패행진(16승1무) 역시 계속되고 있다. 

이에 그는 "항상 개인적인 실수가 있다. 어떤 움직임은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뛰고 싶고 많은 경기를 이기려고 하는 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이제 손흥민의 소속팀이기도 한 토트넘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현재 첼시에 이어 4위(9승4무4패, 승점 31점)를 달리고 있다. 승점 4점차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은 첼시와 함께 그들 방식의 축구를 하는 최고의 팀이다. 그들은 다른 것을 기대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경기를 만들려 한다"면서 "우리에게는 또 다른 엄청난 도전이 시험이 될 것"이라고 16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흘마다 경기를 하고 있다. 토트넘이 끝나면 카라바오컵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위한 시간은 많지 않다. 완전한 회복은 어렵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지금까지 보여준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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