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아니야’ 유승호, 채수빈에 키스 시도...채수빈 '깜짝'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2.14 23: 07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이 유승호에게 더욱 호감을 느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더욱 가까워진 민규(유승호 분)와 지아(채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규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규의 생일파티 이후 차를 타고 돌아오던 길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민규의 부모님은 돌아가시게 됐고 회사의 부회장이었던 황도원(손병호 분)은 어린 민규에게 싸인을 시켜 모든 것을 빼앗으려 했다. 그 이후 민규는 친구였던 유철(강기영 분)과도 멀어지고 인간 알레르기를 얻게 됐다.

알레르기로 쓰러졌다가 깨어난 민규는 자신을 알아보고 주사도 놓아준 지아에게 “날 알아봤고 주사도 놔줬다”며 기뻐했다. 민규는 “자신의 모습이 무섭지는 않았냐, 괴물 같지는 않냐”고 물었지만 지아는 “주인님이 어떤 모습이건 저한테는 주인님”이라고 답해 민규를 감동케 했다.
민규는 리엘(황승언 분)의 결혼 제안을 생각하다 마음이 복잡해졌고 배터리를 충전하러 간다고 나간 지아가 그리워졌다. 민규는 “친구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얘기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며 백균(엄기준 분)을 찾아갔다. 백균은 지아를 찾아온 민규와 신경전을 펼쳤다. 민규가 정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백균은 지아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내비쳤다.
다음날 지아를 만난 민규는 목걸이가 부모님 유품이라며 어머니 아버지의 프러포즈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리엘의 프러포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사람하고 접촉하면 안 되는 알레르기임을 얼떨결에 고백하게 됐다. 하지만 지아는 믿지 않았다.
또한 지아는 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요리부터 면도까지 혼자 해왔다는 민규의 이야기를 들으며 안타까워했다. 지아는 자신도 모르게 민규를 위로했고 민규는 “심장이 간지러워”라며 떨려했다. 이어 민규는 지아에게 첫사랑도 로봇이었다면 손도 잡고 이렇게 키스도 할 수 있을텐데 라며 키스를 하려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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