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김래원♥신세경, 과거 기억했다‥멀리 돌아온 '첫키스'[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14 23: 04

'흑기사'에서 김래원과 신세경이 첫 키스를 나눴다. 
14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 극본 김인영)'에서 수호(김래원 분)와 해라(신세경분)의 과거 인연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와 함께 양장점을 찾은 해라는 간발의 차이로 샤론과 엇갈리게 됐다. 잠에서 깨어난 샤론은 '이 옷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편지를 보낸, 해라에게 "무서운 계집애"라며 견제했다.  샤론은 해라가 자신이 낮잠 잔 사이, 멋진 남자랑 같이 다녀갔다는 얘기를 듣게 됐고, 이어 "나한테 소개해주러 온 것 같았냐"며 그 남자가 수호임을 눈치챘다. 

이때, 수호는 해라(신세경 분)에게 옷 선물을 하기 위해, 해라와 함께 갔던 샤론의 양장점으로 향했다. 수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샤론은 현생에서 다시 만난 수호를 쳐다보며 눈물을 보였다.  수호는 "해라씨 옷을 만들어달라"고 했고, 샤론은 씁쓸해하며,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수호의 모습에 "여보.."라는 말만 남겼다. 샤론의 마음을 알 수 없는 수호는 "해라씨에게 비밀로 해달라"며 해라만 챙기는 모습으로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한편, 수호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해라와의 과거 인연을 언급, 그제야 수호를 알아본 해라는 분노하며 자리를 떠났다.  해라는 "왜 말 안했냐, 말도 없이 사라졌냐"며 격분, 수호는 "알아봐주길 바랬다, 그땐 널 저주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과거, 좋아하던 사이였으나, 해라네 父가 고아였던 수호를 이용해 해라를 행복하게 하려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이가 틀어졌던 것이었다. 
해라는 "초라해진 날 보며 좋았냐, 나 옛날 정해라 아니다, 한달 안에 집구해서 떠나겠다"는 말로 떠나려하자, 수호는 "그 날 내가 빚진게 있다"며 해라에게 첫 키스했다.   /ssu0818@osen.co.kr
[사진]'흑기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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