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빵생활' 박해수, 정수정 고백에 키스..정해인 도울 증인 등장[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14 22: 47

박해수가 여전히 정수정을 그리워하며 재활에 힘을 썼다. 정해인은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갔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선 고박사(정민성), 유대위(정해인), 김민성(신재하)의 과거가 공개된 가운데 김제혁(박해수)은 재활을 위해 피땀을 흘렸다.
김제혁은 지호(정수정)을 생각하며 재활훈련을 했다. 과거 김제혁은 경기에서도 진 날 아나운서와 열애설이 났다. 이에 지호는 "내가 오빠를 책임지겠다. 그래서 말인데 우리 사귈까"라고 말했다. 김제혁은 지호에게 키스를 하며 답을 대신했다.

유대위의 형은 사건의 진실과 가까워졌다. 유대위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와 주병장을 만났다.
고박사는 과거 상사들의 압박으로 횡령죄를 뒤짚어 쓰게 됐다. 재판 전날 상사는 고박사를 찾아와 "재판이 잘못 되도 원망하지마라. 월급을 계속 지원하겠다. 정년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고박사는 그저 "감사하다"고 답했다.
유대위는 교육 중 다른 수감자와 몸싸움을 했다. 이를 본 팽부장(정웅인)은 좋게 넘어가려했으나 나과장은 방을 깨겠다는 빌미로 강경하게 대응했다. 유대위는 "방 깨라. 방사람들 중요하지 않다"고 받아쳤다.
고박사는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외부진료를 신청했지만 나과장의 감찰 문제로 거부당했다. 
김민철(최무성), 김제혁은 나과장에게 외부진료를 부탁했으나 나과장은 유대위를 비롯한 방 사람들 모두 편지를 쓰면 허락하겠다고 말했다. 일부러 유대위를 골탕먹이려 한 것. 유대위는 곧바로 거절했다.
유대위는 김제혁에게도 "여기가 좋은 것 같다"라고 시비를 걸었다. 김제혁은 "나도 너처럼 매일매일 억울하고 화나. 여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살아야하니까 이러는 것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편지 좀 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대위는 "이미 썼다. 낮에 써서 팽부장에게 넘겼다"라고 답했다. 앞서 유대위는 팽부장을 찾아가 편지를 넘기며 자신의 사건을 고백했다.
오병장은 국회의원의 아들이라 아무도 건들이지 못했다. 박 일병이 가혹행위를 당해도 그 누구도 말리지 않았다. 
김민성은 가석방 심사에서 떨어져 좌절했다. 그는 이를 위로해준 김제혁에게 자신의 과거를 고백했다. 공시생이던 김민성은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이게 됐다. 사장의 지시로 운전을 하다 잠결에 무단횡단을 하던 행인을 친 것이었다.
김민성은 김제혁에게 "내가 공무원만 됐어도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후회했다. 이를 들은 김제혁 역시 "그러게 열심히 하지 그랬냐"며 "나는 죽기살기로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성은 "그런데 나도 열심히 했다"고 눈물로 호소했고 김제혁은 "더 노력했었어야지. 새벽부터 알바도 다섯개 해야지. 밥도 먹지 말고 일했어야지. 잠도 다섯 시간 자지 말고 세 시간만 잤었어야지"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김제혁은 "어떻게 지금보다 더 열심히 사냐. 어떻게 여기서 허리띠를 졸라매. 어떻게 더 파이팅을 해. 최선을 다해쓴데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까 세상을 탓해. 자리를 그렇게 밖에 못만든 세상이 문제다. 세상이 더 최선을 다해야지. 욕을 해도 펑펑 울어도 네 탓은 하지마"라고 조언해 김민성을 울렸다.
반면 외부진료를 받게된 고박사는 요로결석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에 입원하게 된 고박사는 또다른 횡령죄까지 뒤집어쓰게 됐다. 회사 측은 월급 3배에 딸 유학비까지 지원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고박사는 병원 식사가 잘나와 감탄했다. 팽부장이 밖에서 사온 것이었다. 
준호(정경호)는 준돌(김경남)의 주선으로 제희(임화영)가 일하는 식당에서 소개팅을 하게 됐다. 하지만 소개팅녀가 준돌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소개팅은 무산이 됐고 준호는 제희와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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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감빵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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