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친구들의 눈물겨운 수난시대가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 친구들이 출연했다.
이날 프랑스 친구들은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을 둘러보더니 "프랑스는 진짜 청결하지 않다, 비교하니 한국이 진짜 깨끗하다"면서 "바닥에 앉아서 밥이라도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로빈은 "프랑스는 거의 100년 넘다보니 불편하다. 현대적인 시설에 놀랄 것"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친구들의 첫 목적지는 홍대였다. 현지 음식을 먹기 위해 돌아다니던 중, 즉석 떡볶이 집으로 향했다.
이때, 마르탱은 한국어 회화책을 꺼내더니, 닭갈비 떡볶이를 주문했다.
하지만 직원에게 '라이스케이크'라고 들은 프랑스 친구들은 케이크를 찾기 시작, "모양이 많이 다르다, 독창적이다"며 이국적으로 보이는 떡볶이를 신기해했다. 프랑스 친구들은 한입 맛을 보더니, 매운맛에 충격 "음식 잘못 시킨거 아니냐"며 당황했다. 코가 빨갛게 변할 정도로 매운맛에 눈물까지 흘리더니 "입술이 타들어갈 것 같다, 이건 그냥 마그마다, 사탄의 퓌레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파리지앵 울리는 떡볶이를 뒤로 하고, 세 사람은 게임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오락실에서 역시 K.O 완패로 굴욕을 맛 보게 된 것. 패널들은 "오늘 일이 잘 안 풀린다"며 안타까워했다.
친구들은 서울속의 프랑스 작은 마을인 서래마을로 이동, 프랑스 마을을 탐방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 보는 프랑스 빵집부터 프랑스어들을 보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른 풍경에 "프랑스 인이 없다"며 실망, 첫날부터 꼬이는 스케줄에 착잡해했다.
어딜가든 고행의 연속에서, 프랑스 친구들은 지나가는 프랑스인을 우연히 만나 하소연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친구들의 수난시대에 "빨리 로빈 합류해야한다, 그냥 바로 공항갈 것 같다" 며 또 한번 안타까워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