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환이 목공소에서 기부방송을 진행하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이태환은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이태환 X 해피빈 기부 라이브’를 진행했다.
목공소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태환은 “최근에 따뜻한 공간, 집이 없어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기부 방송을 하게 됐다”고 이날 방송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목공 강사와 함께 작은 미니어처 나무집을 만들기에 나섰다.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KBS2 ‘황금빛 내 인생’에서 DIY 목공 사업을 하는 청년 사업가 선우혁 역을 연기하는 이태환은 “드라마 촬영 전에 대패질과 톱 기계 쓰는 것을 해봤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자재 옮기는 것밖에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몸 풀기로 톱질을 하게 된 이태환은 “톱질 정글에서 한 번 해봤다”며 열심히 톱질을 배웠다. 이어 그는 강사의 도움을 받아 본격적인 미니어처 집 짓기에 돌입했다. 이태환은 집을 짓고 싶다는 마음도 있냐는 질문에 “저만의 집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마당 있는 집에 강아지를 키우면서 아늑한 집을 만드는 꿈이 있는데 안락하고 그런 느낌의 집이 좋은 집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태환은 하트 3만개가 넘으면 해피빈을 통해 300만원이 건축비에 기부가 된다는 공약을 걸었지만 9만개에 육박하는 하트를 받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외에도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일주일에 5일정도 촬영한다. 쉬는 날에는 다음 촬영 할 거 대본보고 늦잠자고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고 하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 전했다.
또한 지수와 지안이 중 누가 좋냐는 질문에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이다. 지안이를 좋아했었지만 지수를 더 지켜보고 지안이도 더 지켜보고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