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이 오는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세 축구대표팀과 ‘현대오일뱅크 후원 해외친선경기’를 가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친선경기는 구단 메인스폰서인 현대오일뱅크 후원으로 개최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경기를 통해 두 나라 간 우호를 증진하고 윤활유 브랜드인 ‘현대엑스티어’를 현지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이 급여 일부를 기부해 조성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통해 2013년부터 베트남 어린이 교육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 11월에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하노이 국립중앙도서관에 베트남 최초의 어린이 문화도서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이에 현대오일뱅크와 울산은 그 일환으로 친선경기를 개최해 양국의 우호적인 교류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이번 친선전은 스포츠전문채널 KBSN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친선경기 참가를 위해 울산은 20일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 21일 경기를 치른 후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U-23대표팀은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지난 10월 박항서 감독을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U-23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울산 현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