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30억원 투자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 설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2.14 14: 41

게임 전문 채널 OGN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위해 통 큰 투자를 단행했다. 30억원을 투자해 펍지주식회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대회를 위한 전용 경기장을 설립했다. 
CJ E&M 게임 채널 OGN은 14일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 12층 e스포츠 보조경기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대회 'PUBG 서바이벌 시리즈 베타(이하 PSS 베타)' 개최를 공개했다. OGN의 첫 배틀그라운드 대회인 PSS 베타의 대회 모드와 전용 경기장 설립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 이제까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쟁점 요소였던 100여명의 인원이 한꺼번에 경기를 치르는 것과 관중들의 직접 관람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OGN은 중계 시 집중도를 살리기 위해 옵저버도 11명이 투입된다고 공개했다. 

OGN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 2층에 배틀그라운드 전용경기장을 관람객 200 여명을 수용 가능한 규모로 준비했다. 관객들은 내달 14일 스쿼드모드 개막전부터 직관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고 OGN은 덧붙여 설명했다. 
관객석은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고 싶은 팬들의 편의를 위해 선수석을 계단식으로 만들어 경기 중인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구조이며 선수들의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고사양의 PC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OGN은 PSS 베타 옵저빙의 경우 11명의 옵저버가 투입돼 중계 시 최대한 교전 화면을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놓친 장면은 선수 개인화면으로 리플레이를 돌려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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