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태연·윤하·소유까지…女솔로가 장식한 2017 대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2.14 15: 40

태연, 윤하, 소유까지,  여성 솔로 가수들이 2017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지난 12일 겨울앨범 ‘디스 크리스마스-윈터 이즈 커밍(This Christmas-Winter is Coming)’을 발표한 태연은 음원공개 직후 음원 차트를 휩쓸며 다시금 여성 솔로 가수로서 건재한 입지를 확인시켰다.
타이틀곡 '디스 크리스마스(This Christmas)'을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크리마스와 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계절감을 살린 노래들로 구성됐다. 

자신만의 색깔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묻어나는 겨울 시즌송의 붐업을 일으킨 태연은 차트 최상위권에 포진돼 있는 나얼, 자이언티, 멜로망스, 윤종신 등 견고해 보였던 남자 아티스 사이에서 여성 솔로 시대를 활짝 개화했다. 
올해로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윤하 또한 올해가 가기 전 무려 5년 5개월만에 새 정규앨범 ‘RescuE’로 컴백을 예고해 많은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11일 선공개 된 수록곡 ‘종이비행기(HELLO)(Feat. pH-1)’는 추운 겨울 듣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감성송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요즘 가요 시장에 솔로 여가수로서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으면서 정규 앨범을 낸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터라 오는 27일 여성 시대의 바통을 이어갈 그녀의 당찬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3일 자신의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소유도 그룹 씨스타를 벗고 한층 진화된 솔로 여성가수로 데뷔를 알렸다. 
씨스타 활동 당시에도 각종 컬래버레이션과 OST 작업으로 솔로로서 특화된 역량을 증명했던 소유는 프라이머리를 비롯해 윤종신, 문문, 구름, 13 등 믿고 작업하는 프로듀서들과 대거 협업을 진행하며 완성도 높은 작업물을 선보였고 차트에서도 핫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여성 솔로 가수들의 잇따른 활약에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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