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조지 클루니, 14명 친구에게 10억씩 선물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2.14 10: 25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14명의 친구에게 각각 1백만 달러(한화 약 10억 8,630만 원)를 선물했다고 페이지식스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지 클루니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동료인 랜드 거버는 최근 MSNBC의 한 방송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조지 클루니가 14명의 친한 친구들에게 각각 1백만 달러를 선물하고 세금까지 내 줬다고 전했다. 
거버는 "조지가 속한 '더 보이즈'라 부르는 모임이 있다. 몇 년 전 조지가 모두들 자신의 집에와서 저녁을 먹자고 하더라"고 몇 년 전 일을 회상했다. 이어 "'더 보이즈' 멤버들은 조지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테이블에 검은 가방들이 놓여있더라. 각각 그 안에는 20달러짜리 지폐로 100만 달러가 들어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지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이 얼마나 내게 중요하고 내 인생에 의미가 있는지 알게 해주고 싶다. 내가 LA에서 왔을 때 힘들었는데 너희같은 친구들을 만나 행운이었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오늘날 나는 없었을 거다.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내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라고 조지 클루니가 왜 친구들에게 그 같이 놀라운 선물을 했는지에 대해 전했다.
거버는 이어 "우리는 각자 앞에 놓인 가방을 열고 충격을 받았다. 나는 즉시 거절했다. 그러자 조지가 '랜드가 거절한다면 아무도 그 돈을 가질 수 없어'라고 말했다"라고 조지 클루니가 친구들에게 했던 말도 들려줬다. 거버는 그 돈을 받고 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클루니는 최근 자신이 친구들인 랜드 거버, 마이클 멜드먼 등과 2013년 설립한 데킬라회사 '카사미고스'를 10억달러(약 1조 1000억원)에 매각해 대박을 쳤고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지난 2014년 국제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와 결혼했으며 지난 6월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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