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 주연 공포영화 '숨바꼭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연출을 조엘 데이비드 무어 감독이 맡는다고 데드라인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개봉한 '숨바꼭질'의 리메이크는 현재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 진행 중으로 영화 '유스 인 오리건'의 조엘 데이비드 무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각색 역시 담당할 예정.
그는 '아바타' 시리즈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했다.
허정 감독이 연출을 맡은 '숨바꼭질'은 형과 인연을 끊은 채 살고 있던 성수(손현주)가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이를 찾아 나섰다가 악연을 맺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실제 '숨바꼭질'은 전세계를 경악케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일명 '초인종괴담'이라 불리는 이 이야기는 2008년 도쿄를 시작으로 뉴욕, 유럽, 상하이 그리고 서울까지 전역에 걸쳐 발견된 초인종 옆 수상한 표식과 관련되어 있으며 이 표식은 거주자의 성별과 숫자 등을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에서 노숙자가 한 달간 다른 사람의 집에 숨어 생활했다는 충격적인 실화 역시 '숨바꼭질'의 모티브가 됐다.
지난 2013년 개봉해 560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동원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