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결승헤더' 맨유, 본머스에 1-0 승... 맨체스터 더비 '반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2.14 07: 33

로멜루 루카쿠가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과 본인에게 반전 기회를 선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서 본머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 패배를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맨유는 승점 38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가 공격을 이끌었다.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루카쿠는 결승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루카쿠가 섰고 2선에 마르시알, 린가드, 마타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마티치와 맥토미니가 섰고 포백은 루크 쇼, 필 존스, 스몰링, 발렌시아가 구성했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체스터 더비서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던 맨유는 후유증을 벗어나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다. 당시 루카쿠는 실수가 많았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하지만 루카쿠는 후반 25분 후안 마타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골을 터트린 루카쿠는 리그 9호골이자 컵 대회 포함 시즌 14호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까지 이끌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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