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한신 외인 1년차 최고 연봉"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12.14 07: 08

한신타이거즈로 이적한 윌린 로사리오가 최고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로사리오는 지난 13일 한신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입단 사실을 밝혔다. 한신도 보도자료를 통해 로사리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오래전부터 나돌았던 한신 입단설이 현실화되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 복귀와 일본 진출을 놓고 고민했지만 결국은 일본을 택했다. 한신은 30홈런-100타점을 올릴만한 4번타자를 구했고 로사리오를 영입 1순위 후보로 올렸다. 꾸준히 에이전트와 접촉해 마움을 잡는데 성공했다. 

한신은 로사리오에 특급 대우를 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로사리오는 2018시즌 300만 달러(3억 5000만 엔)를 받는다. 이 금액은 한신의 역대 외국인 선수 첫 해 연봉을 따지면 2위였다. 그러나 1997년 4억 엔을 받은 마이크 그린웰이 7경기만에 퇴출되면서 75%인 3억 엔만 받았다. '스포츠닛폰'은 실질적으로는 로사리오가 최고액이라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로사리오가 2년치 800만 달러(약 87억4000만 원)를 제시받았다고 추정했다. 엔화로 따지면 9억 엔을 약간 상회한다. 연간 연봉으로 나누면 4억 5000만 엔이 이른다. 정확한 연봉이 얼마이든 실질적으로 한신의 역대 기록을 세운 것만은 분명해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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