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수목극들이 치열한 도토리 키재기 전쟁을 벌이고 있다.
14일, 시청률 전문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흑기사' 3회는 7.9%의 시청률로 지상파 경쟁 수목극들 사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SBS '이판사판' 역시 1부 6.4%, 2부 7.9%의 시청률로 막상막하의 기세를 보였다. MBC '로봇이 아니야'만 홀로 1부 2.8%, 2부 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다만 세 작품 모두 10%대 시청률 미만이라 눈길을 끈다. '흑기사'의 경우에는 지난 7일 방송된 2회가 시청률 9.3%를 찍었지만 3회에는 다소 하락한 것.
1시간 먼저 시작하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유료플랫폼 기준 5%대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하면 지상파 수목극의 기세가 한풀 꺾인 듯하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김호영, 김동준, 소유, 에릭남을 앞세워 1부 5.3%, 2부 4.8%의 시청률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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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SBS, MBC,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