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나이스한 눕방이었다. 무려 1억하트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그룹 세븐틴의 저력을 느끼게 했다. 차진 입담, 추억 여행, 에너지와 애교, ASMR(자율 감각 쾌락 반응)까지 보도 듣도 못한 눕방 라이브를 통해서 세븐틴만의 눕방을 보여줬다.
지난 13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세븐틴의 눕방라이브’가 생중계 됐다. 이날 방송에는 부상중인 디에잇을 제외한 12명의 멤버가 총출동해서 역대급 눕방을 펼쳤다.
첫 인사를 시작한 이후부터 12명의 세븐틴 멤버들은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시도 조용한 순간이 없을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소개부터 록 버전으로 하면서 각자 고음 개인기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잠을 깨웠다.
세븐틴의 입담 역시 훌륭했다. 특별한 소재 없이 수학여행이라는 주제 하나로 쉴 새 없이 대화와 토크를 이어갔다. 무서운 이야기나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들었던 노래, 수학여행에서 있었던 일들까지 흥미진진했다. 무려 12명이나 되는 멤버들이 모였지만, 어수선하거나 혼란스러운 느낌 없이 진행 까지 깔끔했다.
활력과 센스 넘치는 입담 그리고 끊임없이 표현하는 팬들에 대한 애정공세는 1억 하트 돌파를 이뤄냈다. 1억하트 돌파는 세븐틴으로서도 처음 있는 사건으로 한 시간여만에 달성된 결과다.
세븐틴은 2017년 한 해 동안 미니앨범 4집과 두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울고 싶지 않아’와 ‘박수’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면서 정상급 아이돌이라는 것을 스스로 입증했다. 2015년 데뷔해서 3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눕방을 통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세븐틴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더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V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