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이 박은빈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기 시작하며 멜로 라인이 쫀쫀해졌다. 동하는 살해 위협을 받는 박은빈을 챙기기 위해 연우진에게 부탁한다. 연우진은 박은빈을 관찰하면서 점점 연애 감정이 생겼고, 동하와 함께 삼각 멜로라인을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SBS '이판사판'에서는 진명(이덕화)을 의심하는 정주(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준(동하)은 정주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편지를 가지고 진명을 찾아가 "정주를 건드리면 아버지라도 그냥 두지 않겠다"고 선전포고를 한다.
이어 한준은 정주에게 경호(지승현)를 지키지 못했던 것을 사과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준은 정주에게 김가영 살해 당일 아버지 진명의 알리바이가 조작됐으며, 범행에 이용된 자신의 차를 처분한 것도 진명라고 밝힌다. 정주는 의현(연우진)을 찾아가 한준을 말리라며 "선배가 아버지에게 칼 꽂는 것은 못 보겠다"고 한다.
한편, 의현은 정주에게 점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정주가 신발을 갈아신으며 비틀거리자 잡아주기도 하고, 자신의 발을 디딤판으로 내밀기도 했다.
그 동안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왔던 의현에게는 큰 변화. 한준은 정주가 다칠까봐 의현에게 정주를 부탁한다. 의현은 정주와 함께 출근하려 하지만, 정주는 거절하고 걸어서 법원에 간다. 의현 역시 차를 포기하고 정주의 뒤를 따랐고, 그때 마침 눈이 내렸다.
정주는 눈을 맞으며 감상에 젖었고, 의현은 그 모습을 애틋하게 쳐다봤다. 그날 부서 이동 발표가 났고, 의현은 정주가 있는 부서로 오게됐다. 그는 자신이 자진했다고 밝혔다. / bonbon2osen.co.kr
[사진] '이판사판' 캡처